티스토리 뷰
목차
아침저녁 공기가 확 달라지면서 주말에 단풍 보러 갈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그런데 막상 검색해 보면 2026 단풍시기 예측 날짜가 기관마다 제각각이라, 어디로 언제 가야 할지 더 헷갈리기만 하죠.
게다가 이번 주말은 변수가 하나 더 있습니다. 토요일은 비교적 괜찮지만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거든요. 같은 주말이라도 어느 날, 어느 산을 고르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그래서 10월 16일 기준 기상청 관측 현황과 산림청, 국립공원공단 예측을 한데 모아 서울 근교, 강원, 남부로 나눠 정리해 봤습니다.
설악산 쪽으로 단풍 드라이브를 계획 중이라면, 돌아오는 길에 바다 위를 걷는 고성 코스 하나를 끼워 넣는 것도 방법이에요.
송지호 바다하늘길 입장료·주차·소요시간 정리
송지호 바다하늘길은 강원 고성 송지호해변에서 죽도까지 바다 위를 걸으며 건너는 해상 보행교 코스예요. 탁 트인 동해 전망과 죽도 산책로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가을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
bokjiro.trendsnippet.com

1. 2026 단풍시기, 지금 어디까지 물들었나



기상청 '유명산 단풍현황'을 보면 올해 첫 단풍은 설악산(9월 28일)에서 시작해 오대산(10월 1일), 치악산(10월 6일), 덕유산(10월 12일) 순으로 내려왔어요.
10월 14일에는 북한산, 지리산, 한라산에 한꺼번에 첫 단풍이 들었고, 15일에는 소백산과 월악산도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이 관측하는 21개 산 가운데 9곳에 단풍이 든 셈이에요.
참고로 '첫 단풍'은 정상부터 산의 약 20%가 물든 상태, '절정'은 산 전체의 80% 정도가 물든 상태를 말해요. 보통 첫 단풍 뒤 2주 안팎이면 절정에 이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2026 단풍시기는 이미 중부 내륙과 남부 일부까지 내려온 상태이고, 절정은 강원 산지부터 차례로 찾아오고 있어요.
2. 강원권: 오대산은 지금 절정, 설악산 단풍은 언제?



이번 주말 가장 확실한 선택지는 오대산이에요. 10월 14일부터 산 전체의 80% 정도가 물들면서 올가을 21개 산 중 처음으로 절정 판정을 받았거든요. 평년보다 하루 빠른 속도입니다.
걷기 부담이 적은 코스를 찾는다면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선재길이 좋아요. 약 9km 숲길로 대부분 평지라 가족 단위로도 무리가 없는 편입니다.
설악산 단풍은 예측이 엇갈려요. 기상청 평년 절정일은 10월 17일인데, 산림청 예측지도는 10월 20일, 국립공원공단과 웨더아이는 10월 25일 무렵을 내다봤습니다. 16일 오전 기준으로는 아직 첫 단풍 단계였어요.
국립공원공단은 치악산 절정을 10월 31일로 봤고, 국립자연휴양림 중에서는 강원 삼봉자연휴양림이 10월 21일로 가장 먼저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측됐어요.
이번 주말 절정은 오대산, 설악산 단풍은 다음 주 중반부터 그다음 주말 사이가 유력합니다. 설악산은 출발 전 현황을 꼭 다시 확인하세요.
3. 서울 근교 단풍 절정시기, 북한산은 아직 이르다
북한산은 10월 14일 첫 단풍이 들었어요. 민간 기상업체 웨더아이가 예상했던 23일보다 9일이나 빨랐고, 지난해보다도 8일 이른 시점입니다.
다만 첫 단풍이 빨랐다고 해서 지금 절정인 건 아니에요. 북한산 평년 절정일은 10월 28일이고,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절정을 11월 4일로 예측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가면 정상 쪽만 살짝 물든 모습을 보게 될 가능성이 커요.
수도권 휴양림을 노린다면 경기 유명산자연휴양림의 절정 예상일이 10월 31일이에요. 서울 근교 단풍 절정시기는 대체로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로 잡아두시면 됩니다.
서울 근교는 이번 주말보다 10월 마지막 주말이나 11월 첫 주말이 훨씬 화려할 가능성이 높아요.
4. 남부권 2026 단풍시기, 11월 초를 노리세요



남부 지방은 이제 막 시작 단계예요. 지리산은 북한산과 같은 10월 14일 첫 단풍이 들었고, 국립공원공단은 절정을 11월 5일로 내다봤습니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은 11월 2일 절정이 예상돼요.
단풍 터널로 유명한 내장산은 산림청이 11월 4일, 국립공원공단이 11월 11일을 절정으로 봤어요. 무등산은 공단 예측 기준 11월 6일, 팔공산은 11월 12일입니다.
한라산은 첫 단풍이 지난해보다 17일이나 빨랐지만, 절정은 산림청 11월 6일, 공단 11월 13일로 여전히 가장 늦은 편이에요. 전남 진도자연휴양림은 11월 17일께 늦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남부 여행은 10월보다 11월 첫째~둘째 주로 일정을 잡는 게 안전합니다.
5. 단풍 절정시기보다 중요한 변수, 일요일 비 예보
이번 주말 단풍 구경은 토요일이 정답에 가까워요. 기상청 16일 예보로는 17일 토요일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아침 7~17도, 낮 21~27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18일 일요일은 새벽 인천·경기 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으로 번질 전망이에요.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 30~80mm, 강원 내륙·산지 20~70mm로 적지 않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의외의 포인트가 하나 있어요. 비가 그친 뒤 다음 주(20~23일) 아침 기온이 1~1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는데, 최저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지면 단풍이 빨리 드는 신호라고 해요. 비 때문에 주말을 놓쳐도 다음 주 단풍은 오히려 더 짙어질 수 있다는 얘기죠.
젖은 낙엽은 생각보다 훨씬 미끄러워요. 해도 빨리 지니 산행은 일찍 시작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 챙기는 게 좋습니다.
이번 주말 단풍 나들이는 토요일 오전 출발이 가장 무난하고, 일요일 산행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아요.
6. 2026 단풍시기 정리, 이번 주말 어디로 갈까



정리하면 이번 주말 절정은 강원 오대산, 다음 주 중후반부터는 설악산과 강원 휴양림, 10월 말~11월 초는 북한산과 수도권, 11월 초중순은 지리산·내장산·한라산 순서로 보시면 됩니다.
2026 단풍시기 예측은 기관마다 며칠씩 차이가 나니, 출발 전날 기상청 날씨누리의 '유명산 단풍현황'에서 실제 관측 사진을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을 추천드려요.
이번 토요일에 오대산을 다녀오거나, 다음 주에 설악산 단풍을 보러 동해안 쪽으로 간다면 하루 코스를 조금 넓혀 보는 것도 좋아요. 2026 단풍시기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산 하나만 찍고 오는 것보다 가을 바다까지 함께 담아오는 거니까요.
토요일은 오대산, 다음 주는 설악산, 10월 말은 서울 근교, 11월은 남부. 이 순서만 기억해도 올가을 단풍은 놓치지 않아요.
설악산에서 조금만 북쪽으로 올라가면 바다 위를 걷는 고성 송지호 바다하늘길이 있어요. 입장료와 주차, 걸리는 시간까지 아래 글에 정리해 뒀으니 단풍 코스에 붙여 보세요.
송지호 바다하늘길 입장료·주차·소요시간 정리
송지호 바다하늘길은 강원 고성 송지호해변에서 죽도까지 바다 위를 걸으며 건너는 해상 보행교 코스예요. 탁 트인 동해 전망과 죽도 산책로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가을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
bokjiro.trendsnippet.com